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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인도 '개도국 특혜관세' 중단"…모디 "유감"

작성 2019.06.03 조회 379
트럼프 "인도 '개도국 특혜관세' 중단"…모디 "유감"
美, 인도 시장 개방 수준에 불만… 모디 "美와 관계 이어가기 위한 과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6월5일부터 인도의 개발도상국 특혜관세 혜택을 끝내겠다"고 발표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특혜관세 혜택은 선진국이 개도국과의 무역협상 과정에서 편파성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유감을 표시했다. 

인도 NDTV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인도가 자신의 시장에 공정하고 합당한 접근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확신하지 못했다"며 개도국 특혜관세 지정국에서 인도를 제회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1970년대부터 일반특혜관세제도(GSP)를 도입해 120개 개도국을 선정, 이들의 특정 상품을 수입할 때 관세를 면제하는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GSP에 따르면 개도국들은 자동차 부품, 섬유 소재 등을 포함한 약 2000개의 제품에 이같은 혜택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미 의회조사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인도는 미국에 56억 달러(약 6조6000억원) 규모를 무관세로 수출한 GSP의 최대 수혜국이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3월4일에도 인도를 특혜관세 혜택 국가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GSP는 각국의 경제 발전 요인에 따라 선정된 개도국을 특혜관세 혜택국에서 졸업시킬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모디 총리는 미국이 '불행히도'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언급하며 "우리 국민 역시 더 나은 생활 수준을 열망하고 있다. 무역 문제에 있어서도 국가차원의 이익을 항상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도는 양국이 수용가능한 길을 찾기 위해 제안을 했다"며 "미국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유감이다"고 밝혔다. 모디 총리는 앞서 미 의회에 서한을 보내 인도의 특혜관세 혜택 유지를 요청한 바 있다. 

모디 총리는 "어떤 관계든 특히 경제적인 영역에서 양측이 지속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있다"면서 "우리는 이 문제를 미국과의 강한 관계를 이어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그는 이어 "양국의 상호 이익을 위해 집중적으로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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