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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지구촌] 미국의 이란 제재 강화, 한국에 불똥 튀다

작성 2019.04.25 조회 541
[움직이는 지구촌] 미국의 이란 제재 강화, 한국에 불똥 튀다

미 “한국 등 8개국 예외 불인정”
○… 양극화 체제가 붕괴된 이래 미국의 독주가 지속되면서 지구촌 곳곳에서 미국과 다른 나라들 사이에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에 고분고분한 나라는 일본과 한국 정도다. 미국에게 대들거나 미국의 눈 밖에 난 나라는 예외 없이 보복을 당하고 있다. 이란이 대표적이다. 미국은 지난해 8월 이란과의 핵협정(2015년)을 파기하고 대이란 경제제재를 재개했다. 11월에는 이란산 원유 수입금지 조치를 취했는데, 이때 한국 등 8개국에 한시(180일)적인 예외를 인정했었다. 4월 22일 미 행정부는 이를 연장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연장을 기대했던 한국 정유업계는 비상이 걸렸다. 한국은 2017년 이란에서 1억 5000만 배럴 가량을 수입했는데 지난해 이를 5820만 배럴로 줄였다. 대신 그만큼의 물량을 미국에서 ‘비싸게’ 수입했다.

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
○… 미국의 이란산 원유수입 예외 종료 조치에 화가 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위협했다. 이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폭등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원유 증산에 나서 불을 꺼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사우디아리비아가 미국의 요청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그러는 사이 국제유가는 폭등했다. 앞으로 이란에서 원유를 수입하는 나라는 미국으로부터 경제제재를 받게 된다. 이란산 원유의 수출 길이 완전히 막혔다는 뜻이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하루 100만 배럴 이상의 공급이 줄어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미국의 이란 제재 강화 조치가 발표된 4월 22일 국제유가는 모든 거래소에서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힘센 나라’들에 다가가는 일본
○… 일본은 유럽, 미국, 중국 등 ‘힘센 나라’들과 친해지려고 애쓴다. 아베 일본 총리는 4월 22일부터 29일까지 유럽 및 북미를 순방 중이다. 방문국은 프랑스, 이탈리아, 슬로바키아, 벨기에, 미국, 캐나다다. 아베 총리는 6개월 전인 지난해 10월에도 유럽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6월말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담과 관련한 의제 논의 등을 위한 것이라지만 그게 다는 아니다. 아베 총리는 26~27일 미국을 방문하면서 정상회담 외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를 치고 멜라니아 여사의 생일파티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그의 미국 방문은 연례행사 그 이상이다. 아베 총리는 중국에도 공을 들이고 있는데, 지난해 10월 중국을 공식 방문한 데 이어 오는 6월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국빈으로 초청한다.

트럼프 조롱에 열중하는 영국인들
○… 영국인들은 6월 초 자국을 국빈 방문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조롱하는 데 열중하고 있다. <가디언>은 작년 7월 트럼프 대통령의 영국 방문 당시 기저귀를 찬 아기 트럼프 풍선을 띄운 반트럼프 단체가 당시보다 5배 큰 풍선 제작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단체 관계자는 “1년 전에 비해 이 남성(트럼프 대통령)은 인권을 찢고, 국제 규범에서 한 발 더 물러났다. 기후 변화를 무시하고, 백인 민족주의를 부채질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영국 국빈방문 초청을 받았으나 자신에게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진다면 영국에 가지 않겠다고 말해왔다. 그는 지난해 7월 유럽 순방 중 영국을 ‘실무방문’ 했는데 당시 런던에서는 25만 명이 “트럼프를 버려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반발했다.

미·중 무역전쟁 ‘종전’ 임박했나
○… 미국과 중국은 무역전쟁을 끝낼 준비를 하고 있다.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미중 무역협상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고위급 회담은 4월 30일 시작된다. 이어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중국 대표단을 이끌고 5월 8일 워싱턴을 방문해 추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악관은 양국이 지적재산권, 강제 기술이전, 비관세장벽, 농업, 서비스 등 현안을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언론들은 양국이 5월 말 또는 6월 초 서명식을 목표로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무역협상의 다음 희생양은 일본과 유럽이 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아프간, 반군보다 민간인이 더 희생
○…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정부군과 반군의 전쟁에서 민간인들이 희생되고 있다. 외신이 보도한 유엔 아프간지원단(UNAMA)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올 들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동안 아프간 정부군과 다국적군에 의한 민간인 사망자가 305명으로 정부군과 다국적군이 사살한 반군보다 많았다. 이는 2009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처음이다. 다만 전체 민간인 사상자는 1773명으로 작년 2305명보다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기승을 부린 반군의 자살폭탄 테러 등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내역을 보면 1월1~3월31일 사이 민간인 581명이 목숨을 잃고 1192명이 다쳤다. 민간인 희생은 대체로 다국적군이 감행한 공습으로 인해 생겼다.

볼리비아 새 화폐
4월 23일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의 정부 청사에서 신화폐 ‘200볼리비아노’ 발행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한 여성이 새 화폐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볼리비아 정부는 멸종위기종 목록에 올라 있는 토착 동식물의 모습을 담은 새 화폐들을 발행할 예정이다.

머스크 “로봇택시 100만대 선 보인다”
○… 내년 말 미국의 도로 위에서는 ‘로봇택시’ 100만 대가 달릴 전망이다. 미국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는 4월 22일 "2020년 연말까지 아무도 타지 않아도 스스로 움직이는 로봇택시 100만 대를 선 보이겠다"며 "모든 지역에서 자율주행차 운행 승인을 받지는 못하겠지만, 내년에는 일부 지역에서 운행 허가가 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현재 시운전 중인 테슬라 자율주행차로부터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를 토대로 소프트웨어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미 개발 중인 새로운 칩이 2년 안에 출시될 것"이라며 "현재 텍사스 오스틴에서 새 칩 제조를 위해 삼성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또 2년 뒤에는 핸들과 페달이 없는 자동차를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타벅스에 도전장 낸 루이싱
○… 창립한 지 2년이 채 안 된 중국 커피 프랜차이즈 루이싱커피(瑞幸)가 ‘스타벅스 타도’에 나섰다. 배달 서비스를 내세워 중국에서 스타벅스와 경쟁해온 이 회사는 4월 2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상장이 끝나면 나스닥에서 ‘LK’란 명칭으로 거래될 예정이다. 루이싱은 IPO로 3억 달러를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루이싱은 스타벅스의 자리를 빼앗기 위해 2017년 6월 창립 이래 중국 28개 도시에서 237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연말까지 중국 내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한 커피 체인이 되겠다는 목표다. 20년 전 중국에 진출한 스타벅스는 2017년 기준 중국 커피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중국 내 3700개 스타벅스 매장이 있으며 약 15시간 마다 새 점포가 문을 열 정도로 확장 속도가 빠르다. 스타벅스는 2023년까지 중국에서 매장 6000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크라이나, 코미디언 출신 대통령 탄생
○… 우크라이나에서는 코미디언 출신 정치 신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41)가 최근 치러진 대선에서 페트로 포로센코 현 대통령(54)을 큰 표차로 꺾고 승리했다. 그는 2015년부터 방영된 ‘국민의 종’이라는 드라마에서 평범한 역사 교사지만 부패한 정치에 염증을 느껴 정치에 뛰어들고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인물을 연기했다. 기존 정치권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담은 이 드라마는 첫 방송 이후 무려 5년 동안 새 시리즈가 제작될 정도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젤렌스키는 드라마 제목에서 이름을 따 ‘국민의 종’이란 정당을 창당하고 대선에 출마했다. 전문가들은 젤렌스키가 취임해도 포로셴코 정부의 친서방 노선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축하 전화를 했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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