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YES FTA 전문교육' 운영…5700명 교육 예정
원산지관리 등 3개 분야 9개 과목
관세청은 중소기업들의 자유무역협정(FTA)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YES FTA 전문교육’을 2일부터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로 시행 3년차를 맞는 YES FTA 전문교육은 ▲일반 ▲특화 ▲수요자맞춤형 3개 분야에 총 9개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일반과 특화분야는 서울, 인천, 부산, 대구, 광주, 평택을 중심으로 권역별 교육이 진행되고 수요자맞춤형분야는 교육 수요가 있는 전국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교육이 실시된다.
관세청은 중소기업들이 FTA를 활용, 수출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올해 일부 교육과정을 개편, 일반 교육과정에 수출입통관과 관세환급 내용을 추가해 FTA첫걸음과정을 신설했다.
또 수요자맞춤형 교육과정에는 FTA 활용 수출 상담을 추가해 1:1 수출컨설팅과정으로 개편했다.
분야별 세부과정은 ▲일반의 경우 FTA첫걸음과정, FTA활용과정, FTA인재양성과정 ▲특화분야는 원산지검증과정, 인증수출자 및 C/O작성실무과정, FTA-PASS과정, 품목분류과정 ▲수요자 맞춤형분야는 1:1수출컨설팅과정, 공급망관리과정 등이다.
관세청은 지난해 중소기업 실무자, 특성화고생,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총 741회에 걸쳐 9807명에게 교육을 실시해 이 중 219개 기업이 새롭게 FTA를 활용하게 됐고 183개 기업은 원산지관리시스템(FTA-PASS)을 도입, 체계적으로 원산지를 관리토록 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교육을 이수한 296개 기업이 원산지인증수출자로 신규 지정받았으며 273명이 원산지관리사 등 전문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YES FTA 전문교육은 전액 무료이고 국제원산지정보원과 신한관세법인이 올해 교육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교육을 진행한다.
[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