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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불확실성에 "275개 이상 기업 탈영국"

작성 2019.04.02 조회 348
브렉시트 불확실성에 "275개 이상 기업 탈영국"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시기와 방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영국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기업들이 이미 노딜(no deal) 브렉시트란 최악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딜 브렉시트는 협상 없이 유럽연합(EU)을 떠나는 방식으로, 현실화할 경우 영국은 아무 준비 없이 EU 관세동맹에서 빠지게 돼 혼란이 예상된다. 영국은 수출품의 약 절반을 EU 내에서 판매한다. 

NYT는 리서치 기관 뉴 파이낸셜(New Financial)을 인용해, 275개 이상의 회사가 직원과 법인 등을 영국에서 유럽의 다른 곳으로 옮겼거나 옮기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은행을 포함한 금융사들은 수천개의 일자리와 1조 달러 이상의 자산을 유럽의 다른 도시들로 옮기고 있다. 브렉시트의 여파에 관계없이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1980년대부터 일본 자동차기업은 면세 혜택을 누리기 위해 영국 공장에 투자했지만 이젠 옛날 이야기가 됐다. 일본 자동차기업들은 무역의 중심지란 영국의 가치가 브렉시트로 훼손됐다고 보고 영국에서 사업을 확장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2016년 영국 국민투표 전 닛산은 브렉시트가 결정된다면 영국 북쪽의 선덜랜드에 공장을 지으려던 계획을 재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투표 몇달 후 테리사 메이 총리는 닛산의 신뢰를 얻기 위해 몇 가지 약속을 했지만 결국 지난 2월 닛산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용 공장을 선덜랜드에 짓겠다는 계획을 취소하고 해당 차를 일본에서만 생산키로 했다. 

비슷한 시기 혼다도 3500개 일자리가 걸린 잉글랜드 스윈던의 공장을 닫겠다고 했다. 

혼다의 결정은 지난해 일본과 EU가 맺은 무역협정의 영향을 받았다. 협정에 따르면 일본은 일본에서 만든 차를 관세 없이 곧바로 유럽으로 운송할 수 있다. 

전문가들의 분석도 암울하다. 

영국 경제 규모는 브렉시트로 1~2.5% 작아졌고, 이같은 악화는 국민투표 이후 달러 대비 영국 파운드화의 가치가 10% 이상 떨어진 데서 비롯됐다고 경제학자들은 추정했다. 

영국의 수입이 수출보다 많다는 점을 고려할 때, 화폐 가치 하락은 과일과 채소 등 광범위한 상품의 가격을 끌어올린다. 리서치 기관인 IFS(Institute for Fiscal Studies)에 따르면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은 지난해 영국 중산층 가정의 수입이 상승 없이 평행선을 그린 주요한 원인이 됐다.

영국 의회는 1일 두번째 의향투표를 실시했지만 이날 상정된 4개 안건 모두가 또 부결됐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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