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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재무, 경제 전망 발표…올해 성장률 1.6→1.2% 하향

작성 2019.03.14 조회 323
英재무, 경제 전망 발표…올해 성장률 1.6→1.2% 하향
기업 투자 부진·파운드화 불안…성장 발목

필립 해먼드 영국 재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하원 스프링 스테이트먼트(춘계연설·spring statement)를 통해 올해 영국의 경제 성장률을 1.2%로 전망했다. 지난 10월 예산안 발표 당시 예측했던 성장 전망치인 1.6%에서 0.4%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해먼드 장관이 이날 "영국은 2009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둔화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면서 "용기있게 현실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BBC 역시 브렉시트의 불확실성속에서 해먼드 장관이 현실적인 경제 성장치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영국 정부는 매해 3월 스프링 스테이트먼트를 통해 상반기 경제 전망 및 재정 지출 계획 등을 발표한다. 해먼드 장관은 이날 하원에서 "성장세, 고용률 등 영국의 경제 펀더멘털은 견고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불확실성으로 인한 기업투자 부진으로 성장 둔화가 예상되며, 파운드화 강세는 무역수지를 상쇄시킬 것으로 예측돼 이에 따라 경제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큰 변수는 브렉시트다. 

BBC는 해먼드 장관의 이날 발표는 사실상 미래 관계에 대한 합의 없이 유럽연합(EU)을 떠나는 노딜(no deal) 브렉시트가 영국 경제에 얼마나 중대한 타격을 주는지 경고하는 자리였다고 보도했다. 

해먼드 장관은 성명에서 "하원 의원들이 테리사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합의안을 두 번이나 부결시킨 후 영국 경제는 불확실성의 구름이 드리워져 있다"고 말했다. 

브렉시트의 경제적 여파는 곳곳에서 발견됐다.

해먼드 장관은 EU 시민들이 영국을 떠나며 노동자들의 임금은 향후 5년간 약 3%의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금상승률이 물가상승률(2%)을 넘어서며 영국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냈다. 

브렉시트 이후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비용은 266억파운드(약 40조원)로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154억파운드(약 23조원)에서 크게 증가한 금액이다. 

그밖에 해먼드 장관은 최근 늘어난 흉기범죄에 대비해 내년 중 1억파운드(약 1천500억원)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료보험(NHS)의 비보장항목을 줄여나가기 위해 10년에 걸쳐 8만파운드(약 1억2000만원)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예산책임처(OBR)의 로버트 초트 처장은 "이 모든 것은 원활한 브렉시트를 가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브렉시트 여파를 줄이기 위해 더 많은 돈풀기를 감행할 것으로 보이지만 경제에 미칠 직접적인 영향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처장은 이어 "이번 스프링 스테이트먼트가 하원의 주요한 브렉시트 표결 사이에 발표된 만큼 경제 성장률 등은 매우 불확실하고, 재정 지출 역시 장담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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