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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직구' 건수도 일반 수출건수 상회…작년 전자상거래 수출입 4천만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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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직그,# 전자상거래

2019-02-25 1,168

'역직구' 건수도 일반 수출건수 상회…작년 전자상거래 수출입 4천만건 돌파
최근 3년간 전자상거래 연평균 22% 증가

역직구 건수는 일본, 중국, 싱가포르 순에 의류·화장품 인기
직구는 미국이 절반, 대부분 건강기능식품과 의류 들여 와
관세청, 전자상거래 폭증에도 제자리 인력에 '골머리'

 전자상거래를 통한 거래건수가 지난해 4000만건을 돌파하며 역직구(전자상거래 수출) 거래건수가 처음으로 일반 수출 거래 건수를 상회했다. 

또 역직구는 주로 의류와 화장품이 효자종목이고 직구(수입)은 건강식품이나 의류로 나타됐다.

25일 관세청에 따르면 2018년 전자상거래 수출은 961만건(32억5000만 달러), 전자상거래 수입은 3226만건(27억5000만 달러)으로 총 건수는 4186만건에 이른다.

이는 전년 3069만건 대비 36%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일반 수출입 합계 3080만건 보다도 11만여건이 많은 수치다. 특히 지난해 역직구가 960만건을 기록, 처음으로 일반 수출 923만건을 추월해 B2B 중심의 일반적인 수출입 거래 부문이 전자상거래 수출입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금액에서도 전자상거래 수출입 금액은 60억달러로, 일반 수출입(1조1000억 달러)의 0.52%에 불과하나 2017년 대비 증가율이 27%를 보여 일반 수출입(8.3%) 보다 3배 이상 가파르게 증가했다.

지난해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출 실적은 961만건에 32억5000만달러로 전년 709만건 대비 건수는 36%, 금액은 전년 26억11만달러 대비 25% 각 증가해 관세청은 역직구가 새로운 수출판로로 부각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은 전년 대비 5% 증가한데 그쳐 전자상거래 수출이 5배 이상의 높게 나타났다.

관세청은 이런 역직구의 증가원인에 대해 한류열풍에 따라 소비재를 중심으로 국내 브랜드 및 제품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과 수요가 높아졌고 세금면세, 유통단계 축소 등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 편리한 결제방법, 신속한 배송 등의 장점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자상거래 쇼핑몰들의 오프라인 매장과 결합한 해외 마케팅 강화 등도 전자상거래 수출 증가에 한몫했다.

국가별 역직구 분석에서는 건수기준으로 일본의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해 2017년 31.3%에서 지난해 35.3%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중국 31.2%, 싱가포르 9.9%, 미국 5.1%이 뒤따랐다. 

 반면 금액기준으로는 중국이 32.8%로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일본 31.5%, 미국 11.2%, 싱가포르 8.2%, 대만 4.2%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은 비교적 가격이 높은 화장품 중심으로, 일본은 의류 중심으로 판매가 활발히 이뤄지기 때문이다. 

 건수기준 전년 대비 수출 증가율 상위 국가는 우크라이나(119%), 말레이시아(89%), 인도네시아(51%), 마카오(40%), 러시아(39%) 순으로 나타나 동남아 및 러시아 인접 지역국이 신흥 역직구 대상 국가들로 부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 수출실적에서는 의류와 화장품이 건수기준으로 69%, 금액기준으로 55.7%를 차지했고 이어 가방, 목욕용품 및 컴퓨가 뒤를 이어 의류와 화장품이 역직구 성장을 견인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의류는 티셔츠가, 화장품은 마스크팩이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자상거래 수입(직구)은 지난해 건수(2360만건) 기준 37%, 금액(21억10만달러) 기준 31% 증가하면서 3225만건에 27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입국은 미국이 건수기준으로 50.5%를 차지,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 26.2%, EU 12.5%, 일본 8% 순으로 나타났고 금액으로는 미국 53.3%, EU 20.3%, 중국 16.9%, 일본 6.2%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건수기준 건강식품이 20.6%, 의류 14.4%, 전자제품 11.7%, 기타 식품과 화장품이 각 10.3%였으며 금액기준으로는 건강기능식품 16.7%, 의류 16.3%, 전자제품 12.1%로 조사됐다.

특히 중국 무선청소기가 2017년 6만5000건에서 지난해 23만건으로 폭증하는 등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산 전자제품 직구가 전년대비 143%나 증가하며 215만건을 기록했다.

전자상거래가 새로운 교역방식으로 자리매김하자 관세청은 역직구(수출)기업 지원방안 마련에 착수하는 한편 수출입 업무처리가 2배로 폭증, 안전한 수출입통관을 위한 적절한 업무처리 인력 확보에 노력중이다.

[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