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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가치 하락 등 신흥국 경고음에 귀 기울여야

작성 2019.02.11 조회 601
통화가치 하락 등 신흥국 경고음에 귀 기울여야
현대경제연 "교역성장 정체 속 불확실성 확대... 대책 필요"

최근 신흥국 경제에 경고등이 울리고 있어 우리경제에 대한 파급효과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0일 발표한 '신흥국 경제의 함정(TRAPS)을 경계하자!' 보고서에서 "글로벌 성장둔화 우려,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 신흥국을 둘러싼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향후 부정적 리스크 요인들의 국내 파급영향 최소화를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흥국 경제는 5대 리스크에 직면하고 있다. ▲G2 무역마찰 속 중국 경기둔화 ▲금융 불안 가속화 ▲부채 리스크 확대 ▲원자재 가격 불안정 ▲대내외 건전성 악화 등이 다섯가지 위기 요인이다.

무역분쟁의 여파로 세계 교역 성장세는 정체될 것으로 예상됐다. 세계 교역 비중이 높은 중국의 경기가 둔화되면서, 중국경제 의존도가 높은 신흥국들도 경제성장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다.



2016년 항저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막을 앞두고 중국이 신흥국 대표인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공) 국가들과 따로 정상회담을 개최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가운데)을 비롯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에서 두번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왼쪽에서 두번째), 제이컵 주마 남아공 대통령(오른쪽에서 첫번째) 및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르헨티나의 페소화, 터키의 리라화, 러시아의 루블화 등 대부분 신흥국에서 통화가치가 큰 폭 하락하고 있는 점도 불안 요소다. 이와 더불어 무역분쟁 등으로 신흥국 주식시장의 자금이탈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점도 우려스러운 대목으로 지적됐다. 결과적으로 향후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정책금리 인상과 달러화 강세 흐름이 이어지는 점도 신흥국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신흥국에 누적된 달러화표시 부채와 기업부채가 부채 리스크로 촉발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오름세를 기록한 국제유가는 향후 글로벌 수요둔화, 초과공급 우려 등으로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원자재 가격은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중장기적으로 원자재 수출 신흥국 경제도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신흥국들의 대내외 건전성 악화도 위험요인이다. 19개 평가 대상 신흥국 가운데 14개국은 GDP 대비 재정수지가, 10개국은 GDP 대비 정부부채가 취약한 것으로 평가돼 대내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아울러 터키, 아르헨티나, 말레이시아 등은 단기외채 비중이 높아 대외 건전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이같은 리스크에 대비해 "실물 및 금융시장의 금격한 변동성에 대비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내외수 균형 성장을 통해 대외리스크에 강한 경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요구된다"며 "경제 펀더멘털 강화를 통해 신흥국 경기 불안 확대가 경기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안정적 기초체력 유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시장의 발굴과 신규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 전략 마련이 절실하다"며 "기업은 글로벌 및 신흥국 시장에서 대외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혁신 역량 강화에 집중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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