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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OECD Local Development Forum 참관기

작성 2020.01.08 조회 473
벨기에 OECD Local Development Forum 참관기

- 자동화, 디지털화 등 기술혁신과 함께 변화하는 노동시장환경에 대비 필요 -

- 새로운 노동시장환경이 필요로 하는 기술,인력양성 지원을 위해 민관협력 증가 -

 

 

 

개요

 

  ㅇ OECD Local Development Forum 2019

    - 15OECD Local Development Forum(지역개발포럼)1210~11일 양일간 벨기에 안트워프에서 열림

    - OECDLEED*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마다 개최되고 있는 이 포럼은 OECD회원국의 정책개발실무자, 기업, 사회단체를 초청하여 각 지역 사회의 현황분석과 경제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행사임

    * LEED: Local Economic and Employment Development

    - 올해 포럼의 슬로건은 “Right Skills, Right Jobs, Right Places”, 자동화디지털화로 인해 변화하는 노동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아이디어와 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됨

 

  ㅇ OECD 고용시장 현황

    - OECD 전체 평균 실업률은 5.3%대로 지난 20년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음

    - 그러나 신기술 개발로 경제산업구조가 변화하면서, 고용시장이 요구하는 지식과 능력도 변화하는 추세

    - OECD회원국 내 기업의 45%가 일자리에 필요한 기술을 갖춘 적합한 인력을 고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응답

 

전문가 토론

 

  ㅇ 산업의 자동화 및 디지털화가 급속도로 이루어지면서 미래의 노동과 고용의 형태도 변화할 것으로 예상. 벨기에 고용주협회 아고리아(Agoria)에서는 2030584천개 일자리에서 구인난을 겪을 것이라고 발표

 

  ㅇ 토론안건1. 기업들의 기술 인력부족현상이 가속화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세계 3위의 인력기업 맨파워그룹의 네덜란드 지사장 Jeroen Zwinkels는 유럽은 이미 빠르게 디지털화되어 가고 있으나 노동인구의 기술습득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 노동시장 주체인 고용주와 근로자의 사고전환(Mind shift)이 필요한 때라고 함

    - 토론회에 참석한 전체 청중의 73%가 교육과 훈련시스템이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응답. 30%는 채용시스템의 문제, 16% 낮은 임금, 9%만이 노동인구의 부족이라 답함

 

  ㅇ 토론안건2. 기술공급과 수요사이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공공 및 민간부문의 역할은 무엇인가?

    - 스웨덴노동조합연맹(LO)의 부회장인 Therese Guovelin은 노동시장에 정치의 개입을 지적하며, 시장경제에 맡겨 고용주와 근로자가 조화롭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

    - 구글 벨기에 지사장 Thierry Geerts는 많은 기업들이 직원의 재훈련비용을 기꺼이 투자라 여기고, 외부로는 더 많은 인재를 유인할 수 있는 마케팅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

 

  ㅇ 토론안건3. 근로자가 적합한 기술을 갖추기 위해 각 지역 노동시장에서 가장 많이 변화해야할 사항은?

    - 벨기에 고용주협회 아고리아의 CEO Marc Lambotte는 이전의 전통적인 교육과정과 고용구조를 벗어나 고용시장에서 각자의 역할을 새로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

    - 전체 청중의 37% 25%가 직장 내 교육프로그램과 외부 직업훈련서비스의 부재를 꼽았으며, 15%13%는 각각 공교육과 고등교육제도의 개선, 그리고 11%는 노동자 개인의 자기계발이 중요하다고 답함

 

전문가 토론 전경 [자료: KOTRA브뤼셀무역관촬영]

  

 

  ㅇ 토론회 동안 주최 측은 앱을 통해 청중들로부터 실시간으로 질문을 받고 토론 참가자의 답변을 제시함

 

  ㅇ 질문1. 비숙련직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요구되는 기술을 습득할 기회나 재능이 없는 일부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 아고리아의 Marc는 벨기에의 직업훈련분야 투자규모는 유럽 내 3위로, 훈련센터나 프로그램 등 인프라는 이미 충분히 구축되어 있음. 노동인구의 동기부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함

    - 또한, 지역 당국도 각 유관기관과 연계해 양질의 훈련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재정비하고, 재훈련기회를 위해 주말 등 근무시간 외 운영을 늘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함

 

  ㅇ 질문2. 채용과정에서 자격요건을 지나치게 중시하는 기업문화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가?

    - 맨파워그룹의 Jeroen은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정형화된 자격과 스펙을 갖춘 인재보다는, 고용 후 기업문화와 교육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인재의 융통성과 유연성 측면을 고려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고 설명함

    - 구글의 Thierry는 기업 내 HR직원들을 대상으로도 인사관리 재교육이 필요하다고 하며 이미 완성된 스펙보다는 가능성을 중시, 기업의 목표를 고용인이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동기부여로 전환, 인재 채용 비용을 이미 고용된 직원을 재훈련하는데 투입하도록 하는 것이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함

 

  ㅇ 질문 3. 노동시장에 유연성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차량 공유서비스 업체 우버(Uber)나 음식배달 서비스 업체 딜리버루(Deliveroo)와 같은 비즈니스모델의 고용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구글의 Thierry씨는 고용주에 귀속되지 않고 노동을 제공하는 self-employment(자영업자)현상부터가 노동시장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 노동시장은 많은 유연성이 요구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

    - 스웨덴노동조합연맹의 Therese는 새로운 산업모델이 제도를 벗어나게 되면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이 일반 근로자나 소비자에게 전도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함

    - 기조연설자로 참석했던 유럽연합 Andriana Sukova는 2019811, self-employment를 보호할 수 있는 관련 법안이 상정되었다고 설명을 덧붙임


  ㅇ OECD측 행사담당자 Jonathan Barr는 사회 각 분야별 협업과 조화가 어느 때보다 필요할 것이라고 말하며 토론회를 마무리 함

 

  ㅇ 독일 라이프치히 시정부의 T씨는 브뤼셀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토론회 참가자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개인적인 의견을 솔직하게 들려주어서 고용시장 현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함

 

워크숍 및 참가자 토론

 

  ㅇ 전문가 토론회 후, 참가자들은 선택한 워크숍 주제에 관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를 듣고 다른 참가자와 토론 진행함

    - 워크숍1. AI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구인구직 매칭

    - 워크숍2. 재취업의 활성화 기술격차해소의 열쇠가 될 것인가?

    - 워크숍3. 사회소외계층을 위한 지역당국의 정책방향

 

워크숍 전경 [자료: KOTRA브뤼셀무역관촬영]

   

 

  ㅇ 전문가들은 노동시장개혁을 위해 민관이 협력(PPP, Public Private Partnership)하여 사양산업종사자들이 직업전환훈련을 통해 첨단산업에 투입될 수 있게 하고, 사회소외계층의 취업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

    - 워크숍 참석자의 대부분이 각자의 지역에서 이미 공공민간부문이 협력하여 재교육의 기회와 구직활동 등에 대한 지원이 상당 수 이루어지고 있음을 동의함

    - 벨기에 플랑드르 정부 P씨는 공공 및 민간부문의 협력을 통한 이점으로 민간부문의 전문성과 비용효율성을 꼽음

 

  ㅇ 프랑스 취업청의 Marc Rousseaux와 발두아즈 주정부 관계자 Lansana Toure는 구직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점이라 하며,

    - 정책실무자들은 구직자의 직업훈련참여도, 만족도조사 등을 실시하여 운영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되 지역발전에 있어 항상 사람(인력)’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설명

 

  ㅇ 독일 뮌헨 노동청소속 H씨는 뮌헨시의 실업률은 3%대로 안정적이긴 하나, 산업구조가 급변하는 만큼 노동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여 원활한 직업전환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관련당국실무자들의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함

 

현장에 마련된 네트워킹 및 각 지역정부 소개 현장[자료: KOTRA브뤼셀무역관 촬영]

 

 

 

시사점

 

  ㅇ 안트워프 부시장 Claude Marinower는 마무리 연설에서, 플랑드르 지역에서 가장 높은 고용률을 자랑하고 있는 안트워프 시는 노동시장의 변화를 인지하고 대응하기 위해 다양성을 가장 큰 가치로 두고 있다고 말함. 또한, 자동화라는 큰 변화 속에서도 대체되지 않을 능력으로 창의성을 꼽으며, 안트워프 시는 노동시장 활성화를 위해 두 가지 가치에 집중 지원할 것이라 함

 

  ㅇ OECD는 포럼을 통해 노동시장 변화의 흐름에 맞춰 지역발전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기존 인력의 기술교육과, 여성, 장애인, 이민자 등과 같은 사회 소외 계층을 성공적으로 참여시키는 것이 핵심이라 강조함

 

  ㅇ 앞으로 고용 형태, 일자리에서 요구되는 역량, 채용과정 등은 전통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기술발전의 흐름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됨. 노동시장의 경제주체인 고용주, 근로자 모두 트렌드를 주시하고 대비해야 함

    

자료: OECD Local Development Forum, KOTRA브뤼셀무역관 자료 종합

※ 자세한 내용 확인을 원하시면, 원문 보기를 클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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