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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운의 베트남 통신] 급성장하는 해외 패션 브랜드

작성 2019.12.04 조회 652
[김석운의 베트남 통신] 급성장하는 해외 패션 브랜드

시장조사기관 닐슨(Nielsen)이 올해 2분기에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베트남 사람들의 우선 지출 순위는 저축, 여행, 의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브랜드 상품을 좋아하는 국가별 순위에서 중국, 인도에 이어 베트남이 3위를 기록했다. 베트남 중산층의 증가로 인해 국제표준 제품과 서비스 구매가 증가했으며, 점점 더 많은 사람이 프리미엄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오다노(Giordano), 망고(Mango), Topshop(탑샵), 갭(Gap), 올드네이비(Old Navy)를 비롯해 최근에는 자라(Zara), 에이치앤엠(H&M)이 베트남에 진출했고 2019년 12월 초에는 유니클로(Uniqlo)가 호치민시 1군 중심가 동커이 거리에서 3000㎡ 면적의 대규모 매장으로 1호점을 개점한다고 발표했다.

베트남 소매업체협회(VRA)에 의하면 2017년 말까지 200개의 외국 브랜드가 있었으며 이는 전체 시장의 약 60%를 점유하고 있다고 추정한다. 베트남 소매그룹 시드컴(Seedcom)은 패션산업의 시장규모는 2018년에 50억 달러이고 2023년까지 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닐슨은 2017~2022년 기간에 연평균 15~20%의 성장을 예측했다.

베트남의 패스트패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2018년 자라의 베트남 매출은 태국 판매량의 4배인 1조7000억 동(7327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2배 증가했다.

2018년 H&M은 베트남에서 1개 매장만으로 7630억 동(3289만 달러)의 매출을 발표했다. 자라는 전 세계적으로 1600개 이상의 점포를, H&M은 3500개가량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코튼온(Cotton On Group)은 2019년 11월 15일 호치민시 2군 Vincom Thao Dien에 첫 매장을 개장했다. 호주에서 가장 큰 패션 브랜드 중 하나인 코튼온은 1991년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19개국에서 140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9월 일본 패션 회사인 스트라이프 인터내셔널(Stripe International)은 여성 신발 브랜드 바스카라(Vascara)를 소유한 베트남의 글로벌 패션(Global Fashion)사를 비공개로 인수했다.

2007년에 시작된 바스카라는 전국에 134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스트라이프는 2017년 베트남에 처음 왔으며, 이전에 90개의 매장을 보유한 다른 패션 브랜드 넴(NEM)을 인수했다.

2019년 2월 일본 회사인 어드밴티지 파트너스(Advantage Partners)는 베트남의 주요 여성 패션 체인 중 하나인 엘리스 패션(Elise Fashion)을 비공개로 인수했다.

2011년 설립된 엘리스는 20~45세 연령대의 여성을 대상으로 베트남 전역에 95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디자인 및 제조에서 고객에게 판매하는 소매에 이르기까지 수직계열화로 운영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주요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빠른 확장으로 인해 베트남 현지 기업 비엣티엔(Viettien), 캐니파(Canifa), 니노맥스(Ninomaxx) 및 야메(YaMe)와 같은 브랜드를 압도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많은 베트남 기업들은 가장 작고 손쉬운 단계인 외국 브랜드에 대한 하도급 작업을 하고 있다고 언론에 밝혔다.

베트남의 한 전문가는 현지 의류업체들이 아웃소싱, 대량 주문, 수출 경쟁 및 저임금에 너무 집중해 패션 디자인에 투자할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일본, 한국, 싱가포르 및 태국과 같은 아시아 국가가 모두 자체 국내 패션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데 반해, 베트남 패션계는 기존의 사고방식을 바꾸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브랜드를 통합하고 자체 디자인을 만들지 않으면 베트남은 영원히 다른 국가의 아웃소싱 업체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패션 및 뷰티 분야는 베트남 온라인쇼핑 및 소셜 네트워크에서도 가장 많은 정보를 요청하고 구매하는 분야다. 한류 인기 품목이기도 하다.

2019년 초 영국 리서치 회사인 위아소셜(We Are Social)의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인구의 64%가 활동적인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이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셜 미디어 웹 사이트는 페이스북이다.

베트남의 패션 분야에 진출하고자 한다면, 베트남어 홈페이지를 개설해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재 상품의 판매가 왕성한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쇼피(Shopee), 티키(Tiki), 센도(Sendo), 라자다(Lazada)에 상품을 올려 판매하는 것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소비자에게 가장 빠르게 접근하는 방법이다.

패션과 뷰티 상품의 주요 고객층은 20~30대 직장인으로 스마트폰으로 검색하고 주문하며 직장 주변에서 상품을 받는 방식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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