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구글 등 거대 인터넷기업에 7% 디지털세 부과 승인
체코 정부는 18일(현지시간) 구글이나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과 같은 거대 인터넷 기업들에 7%의 디지털 세금을 부과한다는 계획을 승인했다.
이는 프랑스와 다른 몇몇 국가들에 이은 것으로, 전 세계 매출 규모가 7억5000만 유로(약 9667억원)를 넘고 체코에서 1억 체코 코루나(50억3500만원)가 넘는 수익을 올린 기업들에게 연 7%의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체코 재무부는 이에 따라 2020년부터 매년 약 50억 체코 코루나(약 2518억원)의 추가 세수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약 130개 국가들이 세계 인터넷 대기업들에 보다 공정한 세금을 부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파리에 본부를 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이러한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