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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못 미치는 中 경제 회복세…"금리 낮춰야" 목소리 솔솔

작성 2023.06.09 조회 786

기대 못 미치는 中 경제 회복세…"금리 낮춰야" 목소리 솔솔
전문가들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 높지만 소폭 인하할 수도"

중국 위안화

중국 경기 회복세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기준금리 인하 등 중앙은행(인민은행) 차원의 추가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다수 전문가는 인민은행이 다음 주에도 현행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실망스러운 경제 지표들을 들어 더 강한 조치를 촉구하는 전문가도 적지 않다.

밍밍 등 중국 시틱(中信)증권 애널리스트들은 "6월은 경제 성장을 안정화할 핵심적인 정책의 창(window of policy)"이라며 "시장의 심리와 최근 일련의 움직임, 금융 지표 등을 종합해보면 금리 인하의 필요성이 분명히 커졌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시틱은 15일 인민은행이 1년 만기 중기 대출 금리를 0.05∼0.1%포인트(p) 낮출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는 0.1%포인트 인하를, 미즈노증권과 노무라인터내셔널도 0.1%포인트 하향을 전망치로 제시했다.

전날 발표된 무역 통계도 중국 경제 전망을 어둡게 했다.

5월의 수입·수출이 모두 작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국내외 수요가 침체해있음을 보여줬다.

제조업 활동과 주택 판매 지표도 모두 둔화한 모습이었다.

블룸버그는 중국 금융당국이 이르면 다음 주에 정책금리를 인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주요 국유은행들이 이날 중국 당국의 뜻에 부응해 예금 금리를 내리면서 대출 금리를 추가로 낮출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인민은행이 이르면 이달 중순 1년 만기 대출 금리를 낮출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중국 관영 매체인 증권일보가 최근 잇따른 예금 금리 인하가 은행들의 이윤 압박을 풀어 금융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고 "대출 우대 금리의 추가 인하를 위한 견인력을 모은 것"이라고 평가한 것도 이런 관측에 힘을 보탠다.

예금 이율 인하는 소비자와 기업에 저축보다 소비를 장려하는 효과를 만든다.

최근 자료를 보면 중국 가계 부문은 더 많은 빚을 지기보다 저축을 늘리고 주택담보대출을 갚아나가고 있다.

기업들 역시 수요 침체와 수익 하락으로 융자를 꺼리고 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이 부동산이나 전기차 제조업 등 특정 부문에 한정된 '맞춤형'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하 같은 보다 광범위한 부양책은 현재 중국의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반론을 제시하기도 한다.

TD증권의 신흥시장 전략 책임자인 미툴 코테차는 "경제 데이터는 회복이 더디다는 걸 보여주지만, 우리는 추가적인 정책 완화가 상황을 눈에 띄게 바꿔놓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어떤 통화 부양책이든 '타깃형'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 인하보다는 지급준비율 하향 가능성이 더욱 크다는 얘기다.

중국은 올해 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비교적 보수적으로 설정했다.

전문가 대부분은 요즘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이 목표가 달성될 수 있어 대규모 부양책까지 필요하지는 않다고 입을 모으는 상황이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중국의 기준금리 결정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작년 3월부터 정책금리를 계속 올려왔고, 제롬 파월 의장은 최근에도 아직 긴축이 끝나지 않았다고 발언했다.

미국이 금리를 계속 올리면서 미중 양국의 금리 격차는 확대돼왔고 위안화의 가치는 올해에만 달러 대비 3.2% 하락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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