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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협상 난항에…피치, 美 신용등급 강등 경고

작성 2023.05.26 조회 698

부채 협상 난항에…피치, 美 신용등급 강등 경고
무디스도 "잠깐의 디폴트도 신용도에 위험" 경고
2011년 부채 협상 난항에 S&P 강등한 바 있어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22일(현지시각) 백악관 집무실에서 연방정부 부채한도를 논의하고 있다. 

미국의 부채 한도 협상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 대상으로 지정했다.

24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무디스와 함께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는 미국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 대상에 뒀다며 강등 가능성을 경고했다.

피치는 미국의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로 매겼으나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피치는 부채 한도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을 반영했다며 의회가 부채 한도 상향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강등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그러나 피치는 여전히 채무불이행 예상 시점인 이른바 'X-데이트' 이전에 합의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또다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도 미국이 잠깐이라도 디폴트에 빠질 경우 미국의 신용도가 실질적인 위험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윌리엄 포스터 무디스 미국 수석 애널리스트는 "우리의 견해는 이를 등급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무디스는 12개국에만 AAA 등급을 부여하고 있으며 등급이 강등될 경우 미국은 독일, 싱가포르, 캐나다보다 낮은 등급에 속하게 된다.

국가신용등급은 국가 재정의 건전성을 나타낸다. 등급이 낮은 국가일수록 차입 비용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1년 미 의회가 부채한도 인상을 두고 팽팽하게 맞서자 디폴트를 면했음에도 S&P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단계 내린 바 있다.

당시 등급을 하향 조정한 S&P 팀의 일원이었던 존 챔버스는 "2011년 결정에서 가장 강력한 것은 정치적 환경이었다"고 밝혔다.

NYT는 "단기적으로 부채 한도 증액을 유예하는 조치도 신용평가사를 진정시키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피치의 대변인은 단기적인 유예 조치는 "시간을 벌 뿐"이라며 "앞으로 며칠 동안의 진전이 피치의 등급 평가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세계 1위 경제대국인 미국의 신용도에 대한 의구심은 과거처럼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국가의 능력을 위협하고 잠재적으로 국제적 위상을 해칠 수 있다.

스리 믈랴니 인드라와티 인도네시아 재무장관은 최근 글로벌 금융 지도자들의 모임에서 "그것은 미국에 좋지 않다"고 경고했다.

미국에서는 2024회계연도 지출 삭감을 두고 백악관과 공화당 간 이견으로 부채한도 상향 협상이 교착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공화당은 예산 삭감을, 백악관은 전년도 규모 유지를 원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일과 16일에 이어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인 22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케빈 매카시 공황당 하원의장을 만났으나 이렇다 할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재차 '6월 초 데드라인'을 경고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런던에서 열린 월스트리트저널(WSJ) 최고경영자(CEO) 위원회 회의에서 디폴트 우려와 관련해 "우리가 6월 초를 넘기지 못하리라는 점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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