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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진흥원, 한·에티오피아 국제개발 협력사업 착수

작성 2023.06.08 조회 303

부산경제진흥원, 한·에티오피아 국제개발 협력사업 착수
가죽·신발 제조 인프라 구축 등 2027년까지 수행

부산 전통산업인 신발산업이 한·에티오피아 국제개발 협력사업을 통해 아프리카 진출을 모색한다.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는 7일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에서 국제개발 협력사업(ODA) '에티오피아 가죽 및 가죽제품 경쟁력 강화사업' 착수 보고회인 'BIG Wave' 행사를 개최했다.

에티오피아 가죽 및 가죽제품 경쟁력 강화사업은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와 한동대 산학협력단이 컨소시엄을 이루어 올해부터 2027년까지 국비 113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달 중순에는 분야별 전문가가 에티오피아 수도인 아디스아바바로 파견돼 사업추진을 위한 착수 조사를 실시한다.

이날 행사는 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에티오피아 가죽 및 신발산업 발전을 위한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관과 부산경제진흥원의 업무협약 체결식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경제진흥원은 가죽 및 신발공장 기자재 지원과 종사자 교육 등 에티오피아 현지에 관련 산업 인프라를 공급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가죽 및 신발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부산경제진흥원 측은 "이번 국제개발 협력사업은 한국 경제개발 경험을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에 전수할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 전통산업인 신발산업의 아프리카 진출과 더불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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