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시진핑 국가주석 3연임 및 지도부 변동 예상
○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이하 20차 당대회)는 중국 안팎의 문제에 대한 대응 방식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며,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과 국가 지도부의 변화도 전망되고 있음.
- 올 가을 개최되는 20차 당대회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은 중국 공산당 최초로 3연임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됨.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회(Politburo Standing Committee) 지도부는 68세가 되면 은퇴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인데, 올해 69세인 시진핑 주석은 이를 피해갈 것으로 보임. 하지만 동 위원회 구성원 중 11명이 은퇴 연령에 해당되어 지도부에 변동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됨.
- 이러한 배경에서 시 주석이 선택한 새로운 팀이 향후 5년 간 중국의 전략을 이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안팎의 복잡한 상황 속에서 중국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려는 시 주석의 계획 실현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해당 인물들 중에서 시 주석의 후계자가 부상할 가능성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음.
- 또한 홍콩과 마카오 정책을 주도할 인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음. 중국군에서도 새로운 사령관들을 임명되어 대만과 남중국해, 인도와의 히말라야 국경 등 지정학적 분쟁지역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음. 또한 시 주석의 중국 경제 성장 달성과 선진국 첨단 기술 의존 탈피 목표를 주관하기 위한 새로운 인물들도 투입될 것으로 예상됨.
- 20차 당대회는 중국이 향후 5년 간 경제 성장 둔화 압박과 코로나19 봉쇄 및 공급망 차질, 미-중 긴장 고조 등 안팎의 문제에 대응할 방식에 대해 명확한 신호를 보낼 것으로 예상됨.
출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한국
중국
미국
지원/혜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