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농무부, 2022 회계연도 농산물 수출 전망 하향조정에도 역대 최고액 예상
O 미 농무부(USDA)가 2022 회계연도(2021년 10월 시작) 농산물 수출액 전망치를 지난 8월 전망 대비 20억 달러를 낮춘 1755억 달러로 하향조정했으나, 여전히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음. - 이 같은 2022회계연도 농산물 수출 하향전망은 중국의 대두 수요 둔화와 브라질의 내년 초 수확량 증가 전망 등에 따른 유지종자(oilseed) 수출 감소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미 농무부가 최근 발표한 수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2회계연도 미국의 유지종자 수출액은 8월 전망치 대비 46억 달러 줄어든 389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만일 실현된다면 역대 최고 수치가 될 것임. - 이밖에 2021년 풍작 및 이월 재고량 증가에 따른 유지종자 가격 하락도 2022년 농산물 수출액 전망 하향 조정 요인으로 작용하였으나, 가축, 가금류, 유제품, 면화 및 에탄올 수출 전망이 상향 조정되면서 유지종자 수출 전망 하향분이 일부 상쇄되었음. - 가축, 가금류, 유제품 수출 전망은 지난 8월 대비 19억 달러 늘어난 387억 달러로 상향조정 되었고, 이 중 쇠고기와 가금류는 가격 상승, 유제품은 수출량 및 단가 상승 전망이 수출액 상향조정에 반영되었음. - 면화 수출 전망은 8월 전망 대비 5억 달러 증가한 73억 달러로 전망되었으며 에탄올도 8월 전망 대비 5억 달러 증가한 29억 달러로 상향조정 되어, 역대 최고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었음. - 중국 농산물 수출 전망은 지난 8월 대비 30억 달러 줄어든 360억 달러로 하향조정 되었으나, 여전히 역대 최고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이에 따라 중국은 미국의 최대 농산물 수출 시장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측되었음. 단 금번 보고서에는 미-중 1단계무역합의에 따른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에 대한 언급은 없었음. - 중국에 이어 캐나다와 멕시코가 농산물 수출 시장 2, 3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었으며, 양국에 대한 미국의 2022 회계연도 농산물 수출액은 8월 전망치 대비 각각 2억 달러와 12억달러 상향조정되어, 캐나다는 240억 달러, 멕시코는 235억 달러로 전망되었음. 출처: 인사이드 유에스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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