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회원국들, 백신 수출 통제 갱신 필요성 놓고 의견 분열
○ 일부 EU 회원국들이 백신 수출 통제를 연장하려는 EU 집행위 계획에 반대 의견을 냈음.
- EU 집행위가 역내 생산된 코로나19 백신의 수출을 추적 및 상황에 따라 차단하는 조치를 갱신하고자 하는 반면, 지난 수요일 EU 회원국 대사 회의에서는 여러 외교 관계자들이 EU가 충분한 백신을 확보했으므로 동 조치가 필요하지 않다고 언급했다고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이 밝혔음.
- EU 집행위 관계자는 동 조치는 완전한 수출 금지가 아니고, 역내 생산된 백신을 명확히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되며, 새로운 변이 출현과 부스터샷 필요 가능성에 따라 여전히 필요하다고 주장했음.
- 동 조치가 시행된 이후 지난 3월 EU 및 이탈리아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호주 수출을 차단한 것 외에는 EU의 백신 수출이 대부분 허가되었음.
- 한편 EU 집행위는 목요일 보건 긴급상황 예방, 감지 및 대응을 위해 유럽보건긴급준비대응국(European Health Emergency Preparedness and Response Authority, HERA)을 발족하여 펜데믹 위험 평가를 수행하고 보건 위기 중 의약품 및 백신 생산과 보급을 촉진하겠다고 밝혔음.
출처: Bloomberg La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