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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노동연금국, '위구르족 감시' 중국 CCTV 제거

2022-06-29 99

영국 노동연금국, '위구르족 감시' 중국 CCTV 제거

영국 노동연금국(DWP)이 보안 체계 개선을 위해 중국산 감시용 카메라를 제거하고 신규 구매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연금국은 시민 자유 캠페인 그룹인 '빅 브러더 워치'에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8일 전했다.

빅 브라더 워치는 세계 최대 감시장비 제조업체인 중국의 하이크비전(Hikvision·海康威視)의 영국 내 사용 금지 캠페인을 벌여왔다.

하이크비전은 중국이 신장 위구르족을 억압하는 데 사용하는 감시 카메라를 제공하는 등 인권탄압에 조력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미국은 이런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19년 하이크비전을 제재 대상 리스트에 올렸다. 미국 정부기관의 하이크비전 제품 구매가 금지됐고 거꾸로 하이크비전이 미국에서 부품을 수입할 수도 없다.

빅 브라더 워치는 "하이크비전이 신장에서 위구르족의 잔인한 탄압에 지속적으로 역할을 하는 점을 고려할 때 중국 폐쇄회로(CC)TV 제거 결정을 대단히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감시 회사들은 영국에서 발붙일 곳이 없으며 납세자들의 돈이 집단학살에 밀접히 연관된 회사들을 지원하는 것은 격분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영국에서는 하이크비전과 다화 등 중국산 감시 카메라가 시장을 지배하는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보수당 의원들은 이들 장비가 신장 위구르족 감시에 연루된 것을 지적하며 영국 내 전면 사용 금지를 촉구하고 있다.

영국 보건부 등은 올해 초 하이크비전 장비의 신규 구매를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기존 장비를 제거하지는 않았다.

다만 영국에서 중국산 CCTV를 제거하는 작업은 쉽지 않다고 SCMP는 지적했다.

영국에는 하이크비전의 감시용 카메라가 130만대 이상 설치돼 있다.

톰슨로이터재단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현재 영국 주요 20개 도시에서 대중 감시를 위해 하이크비전과 다화가 제조한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홍콩=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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