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캐나다산 알루미늄 관세 철폐… 무역 정상화 기대
○ 미 무역대표부(USTR)는 캐나다 정부와의 협의에 이어 캐나다산 합금하지 않은 알루미늄(non-alloyed, unwrought aluminum)에 부과했던 10%의 관세를 철폐할 예정이라고 밝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5월의 알루미늄 수입 증가량이 지난 10년간의 그 어떤 수입량보다도 많다”며 캐나다산 알루미늄 일부에 관세를 부과했음. 그러나 USTR은 9월 15일 “합금하지 않은 알루미늄의 교역은 올해 남은 4개월 내에 정상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올해 초 급등했던 수입이 감소할 것이라고 본다”고 밝힘. 그러면서 월평균 수입액은 1~7월 월평균보다 50%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이에 미국은 캐나다산 합금하지 않은 알루미늄 제품의 10% 관세 부과 조건을 수정할 것이라고 알림.- USTR은 해당 제품의 수입량이 이달 8만3000t, 10월 7만t, 11월 8만3000t, 12월 7만t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미국은 이러한 전망을 바탕으로 2020년 9월 1일까지 합금하지 않은 알루미늄에 대한 면세 혜택을 다시 부여할 것”이라고 덧붙임. 그러나 이 기간 중 출하량이 예상 물량의 105%를 초과하면 미국은 “그 달 모든 선적물에 대해서 10%의 관세를 소급 부과할 것”이라고 밝힘.- 동 조치는 캐나다가 보복관세를 부과할 최종 미국산 수입품 리스트를 공개할 예정인 날에 발표되었음. 캐나다의 보복관세 리스트는 약 27억 달러 상당의 미국 알루미늄과 알루미늄 제품을 대상으로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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