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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보조금 조사가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에 미칠 영향…얼마나 심각할까?

2023-09-18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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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보조금 조사가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에 미칠 영향…얼마나 심각할까?

O EU 집행위원회가 9월 13일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조사를 착수한 가운데, 애널리스트들은 2030년까지 유럽에서 연간 200만 대 이상의 배터리 구동 차량을 수출하려는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된 중국이 보복 조치를 취할 가능성을 제기함. 한편, 중국 업체들은 전기차 수출 다각화와 국내 수요 증가로 부진을 일부 만회할 것으로 기대함.

- 황허과학기술대학교(Huanghe Science and Technology College)의 데이비드 장(David Zhang) 객원 교수는 "관세가 높아지면 중국산 자동차의 유럽 수출 성장에 걸림돌이 된다는 점에서 EU의 이번 조사는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에 심각한 문제이며, 중국이 유럽산 자동차에 대해 징벌적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함.

- 중국 광대증권(Everbright Securities)은 연구 보고서에서 "중국 전기차 수출은 단기적으로는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고, 앞으로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유럽 외 다른 지역으로 수출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한편, 산업망 발전과 기술 혁신에 따른 차량 가격 하락 덕분에 내수 소비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올해 1~7월 EU에서 중국 전체 자동차 수출의 4.8%에 해당하는 총 89,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음. 대중 시장 모델을 주로 생산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BYD와 프리미엄 전기차 스타트업인 니오(Nio) 등이 유럽 소비자를 공격적으로 유인하고 있어 이러한 성장세에 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됨.

- 광대증권은 “EU 집행위원회가 관세를 인상할 경우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테슬라, 르노, BMW 등 중국에서 차량을 생산하는 외국 브랜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함.

- 광대증권의 애널리스트들은 "EU의 의도는 유럽 전기차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 전기차의 유럽 시장 접근을 제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전기차 수입 관세가 EU와 비슷한 미국도 EU의 행보를 따를 것인지가 의문”이라고 말함.

- 한편, 프랑스 투자은행 나틱시스은행(Natixis Corporate & Investment Banking)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담당 알리시아 가르시아 헤레로(Alicia Garcia Herrero)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구 보고서를 통해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의 글로벌 진출 목표가 위험에 처해 있지만, 여전히 매우 강력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면서 “중국산 전기차가 친환경 기술 분야에서 대(對)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탄소 배출을 줄이려는 세계 각국의 노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가 핵심 질문”이라고 지적함.

- 싱가포르의 시장 조사 기관 카날리스(Canalys)는 “지난 6월 중국의 순수 전기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해외 판매량이 작년보다 두 배 증가한 13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2022년 311만 대였던 가솔린 및 배터리 구동 차량의 총수출량이 440만 대로 급증할 것”이라며 “중국 전기차는 가성비가 좋고 품질이 우수해 대다수 외국 브랜드를 이길 수 있다"고 평가함.

- 중국은 올해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임. 상반기 동안 일본이 202만 대의 자동차를 수출한 것에 그친 데 비해 중국은 234만 대를 수출했음.

- 중국 본토의 전기차 판매량은 2022년 전 세계 판매량의 약 60%를 차지했으며, 올해 총판매량은 55% 증가한 88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출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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