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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주일간 미국산 돼지고기 14만t 수입

2019-10-11 436

中, 1주일간 미국산 돼지고기 14만t 수입
미중협상 직전 주간으론 사상최대...대두도 118만t 사들여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으로 돼지고기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는 중국이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재개를 앞두고 지난 3일로 끝난 1주일 동안 미국산 돼지고기를 주간으론 사상최대 물량을 수입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농무부는 10일(현지시간) 중국이 전주 미국산 돼지고기를 14만2200t 구입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이 9월 한달 동안 미국산 돼지고기 1만9900t을 사들인 것에 비하면 막대한 양을 일시에 수입한 셈이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창궐로 인해 돼지 사육 두수가 대폭 줄어든 중국 당국은 폭등하는 돼지고기의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최대 40만t을 서둘러 도입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대미 보복관세 조치 일환으로 미국산 돼지고기에 72% 고율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높은 관세에도 미국산 돼지고기의 가격이 여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또한 중국은 3일까지 1주일간 미국산 대두 118만t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농무부는 8월31일까지 2018년 회계연도에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량은 1300만t으로 미중 무역전쟁이 시작하기 전 연간 3000만t에서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고 전한 바 있다.

[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