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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첫날 매우매우 잘돼…내일 류허 만나"

2019-10-11 428

트럼프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첫날 매우매우 잘돼"
"중국, 협상 마무리 짓고 있어...내일 류허 부총리 만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첫날에 좋은 진전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10일(현지시간)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로 유세를 떠나기 전 기자들에게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과 관련, "내 생각엔 정말 잘 되고 있다"며 "중국과 매우, 매우 좋은 협상을 벌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들(미중 협상팀)이 조금 후에 말할 것이다. 그들은 기본적으로 협상을 마무리 짓고 있으며, 우리는 내일 바로 여기서 그들을 볼 거다. 아주 잘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허 중국 부총리가 이끄는 중 대표단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끄는 미 대표단은 이날 워싱턴에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시작했다. 협상은 오는 11일까지 예정돼 있다.
 
하지만 전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류 부총리가 일정을 하루 단축하고 10일 귀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7~8일 미중 실무급 협의가 별다른 진전 없이 끝나면서 고위급 협상 일정이 하루 단축될 예정이라는 것이다.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도 별다른 성과없이 끝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전날 미 다우존스 산업지수 선물지수가 한때 300포인트 이상 폭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는 11일 류 부총리와 만날 것이라고 밝히면서 미 증시는 안정을 되찾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중국과 협상에서 중요한 날이다. 그들은 거래를 하고 싶어 하지만 내가 할까"라면서 "나는 내일 백악관에서 류 부총리와 만난다"고 적었다.
 
류 부총리도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인터뷰에서 "중국은 큰 성의를 가지고 왔다"면서 "중국은 무역수지, 시장 접근, 투자자보 보호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해 미국과 진지한 대화를 의향이 있다. (이번) 협상에서 긍정적인 진전을 도모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이상의 긴장 고조와 마찰 확대를 막기 위해 중국은 평등과 상호 존중의 토대 위에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이번 협의를 통해 합의를 도출할 의향이 있다"고도 했다.

[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