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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임금 3.5% 올랐지만…대기업 5.7% 오를 때 중기는 2.7%

작성 2025.09.21 조회 1,051

상반기 임금 3.5% 올랐지만…대기업 5.7% 오를 때 중기는 2.7%

성과급 '대박' 대기업 620만원·중기 374만원으로 격차 확대

금융·보험업, 임금 805만원·상승률 7.2% 모두 최고

 


2025 강남구 행복 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구직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상반기 상용근로자 임금총액 상승률이 오른 가운데 대·중소기업 간 격차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규모·업종별 임금인상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 1∼6월 상용근로자 월평균 임금총액(초과급여 제외)은 418만8천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5% 인상됐다.

 

작년 상반기에는 전년 대비 2.2% 올랐는데 그보다 1.3%포인트 더 상승했다.

 

임금 항목별로 기본급 등 정액급여가 2.9% 오른 363만8천원, 성과급 등 특별급여가 8.1% 오른 55만원이다.

 

정액급여 인상률은 0.6%포인트 하락했고 특별급여 인상률은 작년(-5.7%)보다 13.8%포인트 상승했다.

 

특별급여는 2022년 56만2천원으로 최고치를 찍은 뒤 2년 연속 감소했다가 올해 반등에 성공했다.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기업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의 상승률이 중소기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0인 이상 사업체의 월평균 임금총액은 619만9천원으로 작년보다 5.7% 상승했고 300인 미만 사업체는 2.7% 오른 373만9천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는 지난해 222만6천원에서 246만원으로 확대됐다.

 

대기업의 정액급여는 3.4% 오른 461만원, 특별급여는 12.8% 상승한 159만원을 기록했다.

 

중소기업의 정액급여(342만1천원)와 특별급여(31만8천원) 상승률은 각각 2.6%, 3.0%로 모두 대기업보다 상승률이 낮았다.

 

경총은 "올해 상반기는 대기업의 높은 특별급여 인상률이 전체 임금 상승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17개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이 월평균 임금총액(805만1천원)과 인상률(7.2%)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

 

금융보험업의 정액급여 인상률은 3.3%로 전체 평균(2.9%)을 소폭 상회한 가운데 특별급여 인상률은 16.0%로 전 업종에서 가장 높았다.

 

임금총액 기준으로는 전기·가스·증기업(731만4천원), 전문·과학·기술업(552만2천원), 정보통신업(543만1천원), 광업(460만8천원) 순으로 금융·보험업을 뒤이었고 숙박·음식점업(263만5천원)이 최하위였다.

 

인상률에서는 제조업(4.8%), 정보통신업(3.9%), 보건·사회복지업(3.6%), 협회‧기타서비스업(3.3%)이 2∼5위를 차지했고 전기·가스·증기업은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률(-1.8%)을 기록했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미국 관세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일부 대기업 노조의 과도한 임금 인상 요구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해칠 수 있다"며 "노동시장 내 격차 확대와 사회갈등 심화로도 이어질 수 있어 지양돼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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