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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 남다른 중국 개인방송 플랫폼

작성 2020.01.09 조회 8,888
스케일 남다른 중국 개인방송 플랫폼

2019년은 ‘1인 크리에이터 전성시대’였다. 세계 모든 지역에서 유튜브에 접속해 영상을 올리고 시청한다. 유튜브 이외에 1인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여러 방법이 있는데 ‘BJ(Broadcasting Jockey)’ 또는 ‘스트리머(streamer)’라고 부르는 인터넷 개인 방송이 그것이다. 한국에서는 ‘아프리카 TV’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많은 이들이 방송을 해왔고 중국 역시 개인 방송의 열기가 뜨거운데 다양한 플랫폼에서 게임, 먹방, 여행 등 수많은 장르의 방송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과 다른 점은 대규모 자본을 통해 플랫폼들이 운영된다는 점이다. 시청자들은 더 수준 높은 방송을 즐기고 중국 인터넷 방송 시장은 해가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 유행하는 플랫폼들을 알아보자.

★ 후야(www.huya.com, 虎牙直播)=‘환쥐스다이’라는 중국 최대의 인터넷 라이브 방송 플랫폼에서 게임 장르의 스트리밍 부분을 떼어내 탄생한 거대 플랫폼이다. ‘게임 라이브 전문 플랫폼’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인기 방송들은 거의 게임 관련 방송이다. 이 중에서도 최고의 카테고리는 e스포츠다. 2010년 중반부터 라이엇게임즈에서 개발한 리그오브레전드(LOL)가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중국 내 게임 시장과 후야티비를 비롯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의 주가가 극적으로 치솟기 시작했다.

특히 2017년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개최된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은 한국 팀 간의 대결이었음에도 5만명이 넘는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고 후야티비 절반 이상의 방송인이 결승전을 중계했다. 후야티비는 e스포츠 이외에도 모바일, PC, 비디오 게임 등 3000개의 게임 중계를 진행하고 있다. 월 평균 모바일 사용자만 해도 3880만 명이 넘는다.

★ 도우위(www.douyu.com, 斗·直播)=하루 활성 사용자 평균 1500만 명, 월별 활성 사용자 2억 명의 대규모 게임 방송 스트리밍 사이트다. 중국 시장조사 전문회사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도우위티비는 중국 내 인터넷 라이브 방송 플랫폼 중 14.9%의 점유율로 후야티비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6년 상반기 텐센트 등으로부터 6억7000만 위안(11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도우위티비에서 방송하는 이들 역시 최근 추세에 맞게 게임, e스포츠를 중심으로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많은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프로게임단 선수들이 도우위티비와 계약을 맺고 개인 방송을 진행한 바 있는데 2017년에는 LCK의 간판 프로게임단 SK텔레콤 선수들이 도우위티비에서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방송을 진행했다.

한국에서 한동안 ‘연 수입 100억 원의 중국 방송인’이라며 유명세를 탄 펑티모 또한 도우위티비에서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그가 주로 선보이는 콘텐츠는 먹방, 소통, 노래, 리그오브레전드 등이며 최근에는 한국의 유명 방송인이자 유튜버 보겸과 합동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 잉커(www.inke.cn, 映客直播)=차이나필름인사이더의 조사에 따르면 잉커 라이브는 2017년 수입 기준 중국 내 2위의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2017년 한 해 얻은 수입만 39억 위안(6643억 원)으로 15.3%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2016년 하반기 중 월간 활동 사용자가 3000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회사 수익의 대부분은 사용자들이 구입하는 ‘잉커 다이아몬드’라는 가상화폐에서 발생한다. 방송인들이 받는 이 화폐는 ‘잉커 코인’으로 변환되며 그 수치가 특정 기준에 도달하면 실제 중국 화폐로 교환이 가능하다.

잉커 라이브는 다른 플랫폼에서 쉽게 보기 힘든 독특한 기술을 사용하는 것으로도 화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다방면의 방송 추천 시스템, 정확한 사용자 분석, 초고해상도 화질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잉커 라이브는 사용자 취향에 맞는 방송을 자동으로 추천해준다. 이는 AI의 사물 움직임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잉커 라이브의 기술팀은 실시간으로 수많은 방송인들의 동작을 분석하고 어떤 종류의 콘텐츠인지 파악할 수 있다. 이런 자료들을 처리 및 저장하는 과정을 통해 사용자 관심에 따라 정확히 추천해주게 된다.

또한 잉커 라이브에서는 다른 플랫폼을 압도하는 높은 화질의 방송을 즐길 수 있는데 이는 기술팀이 개발한 영상 고해상도 알고리즘 때문이다. AI가 실시간으로 인터넷 방송의 영상 화질을 관리 및 조정하고 저해상도 문제를 즉각 해결해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게 하고 있다.

<상하이저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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