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전쟁의 여파로 카타르 헬륨 생산이 중단되면서 반도체 등 관련 산업에 대한 영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음
ㅇ 지난달 18일 카타르 LNG 생산시설 피격 이후 세계 헬륨 공급량의 1/3을 차지라는 카타르산 헬륨 생산이 중단되었으며, 헬륨 현물 가격은 전쟁 이후 약 70~10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 세계 헬륨 생산에서 카타르가 차지하는 비중(34%)을 감안할 때 생산 중단의 여파가 클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됨
* 세계 헬륨 생산 비중은 미국(43%), 카타르(34%), 러시아(9%) 순으로 차지
ㅇ 천연가스 정제 과정에서 추출되는 헬륨은 의료·항공우주·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활용되며, 온도 변화에 민감해 장기 보관이 어려워 안정적 공급 확보가 중요
- (의료) 헬륨은 MRI용 초전도 자석을 극저온 상태로 유지해 장비의 정상 작동에 이용됨
- (항공우주) 헬륨은 로켓 연료탱크 내 공기 제거와 압력 유지에 투입됨
- (반도체) 헬륨은 반도체 부품 냉각과 공정이 끝난 후 잔여 가스 제거에 활용됨
□ FY25 인도의 헬륨 수입액은 5,299만 달러로, 이 중 카타르산 헬륨은 약 52%인 2,821만 달러를 기록해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
< 최근 5년간 인도의 헬륨(HS코드 2804.2910) 수입액 >
(단위 : 백만 달러)
연도 | FY21 | FY22 | FY23 | FY24 | FY25 |
수입액 | 38.67 | 45.55 | 51.35 | 71.32 | 52.99 |
자료 : 인도 상무부
< FY25 인도의 헬륨 주요 수입 비중 >
(단위 : 백만 달러, %)
| 카타르 | 싱가포르 | 베트남 | 중국 | 기타 |
수입액 | 28.21 | 8.75 | 5.77 | 5.57 | 4.69 |
수입 비중 | 53.24 | 16.51 | 10.89 | 10.51 | 8.85 |
자료 : 인도 상무부
ㅇ 작년 8월부터 인도 정부는 헬륨 수입 의존도 완화를 위해 천연가스에서 헬륨을 회수하는 플랜트 건설을 추진 중임
□ 헬륨 공급 차질은 반도체 산업 육성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인도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반도체 산업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
ㅇ 인도 정부는 올해 2월 인도 반도체 미션(ISM) 2.0*을 발표하였으나, 헬륨 공급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인도 반도체 산업 육성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 인도 정부가 인도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100억 루피 규모의 인센티브 정책
ㅇ 우리나라는 최소 6월까지 헬륨 재고를 확보하고 있어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나, 반도체 제조사가 요구하는 고순도 기준과 자격 검증 절차 등으로 향후 대체 공급선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
* 2025년 한국의 헬륨가스 수입 비중은 카타르 64.7%, 미국 27.1%, 러시아 6.2%, 기타 2% 순으로 집계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