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구자열)는 10일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정만기 부회장 주재로 '제2회 수출 애로 타개 및 확대를 위한 업종별(조선철강 산업)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일 개최된 자동차자동차 부품이차전지 산업 대책 회의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었으며,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철강협회, 한국산업연합포럼, 철강 및 조선 업계 주요 기업과 산업통상자원부 소관과 실무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KITA) 부회장은 “위드 코로나 정책을 펼친 베트남과 인도 사례를 감안하면 중국도 1월 춘절 전후 확산세가 정점을 찍은 후 3∼4월 안정을 찾을 것”이라며 “위드 코로나 정책 시행으로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이 5% 이상으로 회복된다면 전년 대비 4% 감소가 전망되는 우리 수출도 하반기 이후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다만 조선과 철강은 중국과 보완 관계라기보다는 경쟁관계에 있다”며 “중국의 경제 회복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이므로 수출 확대를 위한 특단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