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는 21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KITA 글로벌 통상 포럼’을 개최했다.
무역협회 구자열 회장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공급망 차질, 기후변화와 같은 글로벌 이슈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국제유가와 물류비가 급등하면서 기업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기업 경영자들이 급변하는 통상환경을 이해하고 이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KITA 글로벌 통상 포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사로 나선 김지윤 박사는 현 국제정세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10개월이 지난 지금, 미국과 중국의 경쟁을 비롯해 아시아와 인도-태평양 지역을 둘러싼 갈등은 오히려 고조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대만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이 동맹국들과 함께 중국을 압박하면서 대만이 긴장의 뇌관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