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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 태국, 직접 FTA 추진 2013.02.26 ㅣ조회수 1926
협정명
한-ASEAN FTA
국내/외 구분
국내뉴스

입력 : 2013.02.25 22:17

"더 깊이있는 협력관계 위해"
태국, 과일 등 농수산물 수출 기대, 한국은 자동차·전자제품 시장 확대

 

 

우리나라와 태국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한다. 우리나라는 2006년 태국이 속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FTA를 맺었으나, 이와 별개로 양국 간 FTA를 추진하는 것이다. FTA 협정이 체결되면 과일 등 태국산(産) 농수산물의 수입과 국내에서 만든 자동차·전자 제품 등의 수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분쏭 테리야피롬(Boonsong Teriyapirom) 태국 상무부 장관은 지난 24일 본지에 "한국과 FTA 체결을 위해 올해부터 공동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한·아세안 FTA보다 더 깊이 있는 수준에서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세안이 한국과 FTA를 맺었지만, 태국이 누리는 효과는 인접국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적었다"며 "태국은 처음부터 두 나라 간의 직접적인 FTA를 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25일 열린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참석차 방한했다. 양국 간 FTA 추진에는 우리 정부도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작년 11월 태국을 방문했을 때 양국 정상 간에 올해 안에 FTA를 개시하자고 합의했다"며 "본래 3월부터 양국 실무진들이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었다"고 말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도 "현재 공동 연구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국은 아세안이 각국과 맺은 FTA의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친다고 판단해 한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들과 개별 FTA를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태국은 아세안 10개국 가운데 개별 FTA에 가장 적극적이다. 아세안과 FTA를 맺은 나라 중 인도와 호주, 뉴질랜드, 일본과 따로 FTA를 맺었다. 다른 아세안 국가 중에선 말레이시아가 지난해 호주와 FTA를 체결한 게 유일하다.

주한 태국대사관 파놋 분야호따라(Panot Punyahotra) 상무공사관은 "태국은 임금 수준이 높아 아세안 차원의 FTA로는 제조업에서 베트남 등 인접 국가에 비해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며 "여러 국가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다 보니 농수산물 등 태국이 강한 품목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아세안 FTA에서 농수산물은 초민감 품목으로 교역이 제한돼 태국으로선 큰 효과를 얻지 못했다. 한국과 아세안이 2007년 6월부터 FTA를 발효했는데도 태국이 2009년에야 뒤늦게 서명한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었다.

한국과 태국 간 FTA가 실현되면 태국에선 자몽과 망고 등 열대 과일을 중심으로 농수산품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로선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강한 자동차와 전자제품, 철강제품 등의 수출 길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태국 상무부 관계자는 "박근혜 대통령과 잉락 친나왓 총리의 면담에서도 2011년에 130억달러였던 양국 간 교역 규모를 2016년까지 300억달러로 늘리자는 약속을 다시 확인했다"며 "FTA 등을 통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2013.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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