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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스타트업, 이베리아 반도서 답을 찾아라 2018-11-09 ㅣ조회수 237
대륙
유럽
| 국가
전체
업종
전업종
| 품목
전품목
태그
스타트업, 이베리아반도, 코트라
출처
  
우리 스타트업, 이베리아 반도서 답을 찾아라

KOTRA, 리스본서 ‘웹서밋’ 연계 스타트업 피칭 개최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유럽 및 중남미 진출 위한 허브

지난달 대통령 유럽 순방을 계기로 우리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유럽 내 창업의 숨은 보석 이베리아 반도에서 우리 스타트업이 과감히 도전장을 냈다.

KOTRA는 창업진흥원, 콘텐츠진흥원과 함께 8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코리안 스타트업 밋업 데이(Korean Startup Meetup Day)’를 개최했다. 웹서밋(Web Summit)과 연계해 개최한 이번 행사는 ▷한국의 투자 환경설명 ▷우리 스타트업 기업 피칭 ▷네트워킹으로 구성됐다.

웹서밋은 세계 최대 첨단기술 컨퍼런스이자 핀란드에서 개최되는 슬러쉬(Slush)와 함께 유럽 양대 스타트업 컨퍼런스로 손꼽힌다.

이번 행사는 참가기업만 2000여개에 이른다. 한국에서는 30여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이 중 12개 기업이 KOTRA 주관 피칭 이벤트에 참여했다.

이번 피칭 행사에서는 AI 기반 서비스가 투자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17년 웹서밋의 인기기업 99개사 중 7개사가 AI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이었다. 이런 트랜드를 반영하듯 올해에는 AI를 기반으로 하는 한국기업의 참여도 증가했다. 블루바이저(Bluevisor)는 AI를 기반으로 한 재무자문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플리토(Flitto)는 AI 기반 통번역 플랫폼을 소개했다.

첨단기술을 실생활에 적용한 제품도 관심을 끌었다. 로자인(Rosign)은 결빙, 미끄럼 등 도로 위 안전 관련 정보를 보여주고 복사열을 차단할 수 있는 스마트 도로를 선보여 큰 관심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유럽 현지 투자가들은 한국 스타트업이 IT 선진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우수한 혁신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포르투갈의 전력기업인 EDP의 관계자는 “유럽에서 한국 스타트업을 직접 만날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기회에 우수 한국기업을 많이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한국 스타트업은 소비자와 업계 트렌드를 읽어내고 이를 서비스로 발전시키는 능력이 뛰어난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영어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우수하고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도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아름다운 여행지로 익숙한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사실 우리 스타트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로도 적합한 곳이다.

스페인의 경우, 유럽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를 가지고 있어 초기자금이 부족한 스타트업에게 유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세계 3위 통신기업인 텔레포니카(Telefonica), 스페인 최대 석유기업 랩솔(Repsol), 스페인 최대 전력기업 이베르드롤라(Iberdrola) 등 유수 대기업들이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MWC, 4YFN와 같은 대형 ICT 행사도 스페인에서 개최된다.

스페인은 역사적 관계, 언어적 동질성 때문에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교두보로도 적합하다. 스타트업 게놈(Startup genome)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스타트업 생태계 가치는 서울(24억 달러)보다 약 2.5배 높은 64억 달러에 달하며 글로벌 연결지수는 서울(2.1)보다 약 3배(6.4) 높다.

포르투갈도 유럽에서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하는 사업비용과 스타트업 전용 비자 제도, 남미 최대 경제대국 브라질과의 활발한 교류 등을 내세워 해외 스타트업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포르투갈에 스타트업 법인을 설립하면 투자비용의 절반을 정부가 돌려주고 있으며 EU펀드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류재원 KOTRA 마드리드 무역관장은 “세계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본 글로벌(Born Global) 스타트업은 4차 산업혁명의 최전선이자 스타트업의 핵심시장인 유럽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KOTRA는 많은 스타트업이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발판으로 유럽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협력사업, 창업지원 사업, 피칭 이벤트 등을 앞으로 더욱 활발히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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